요즘 들어 눈 밑이 점점 어두워지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수면의 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초여름엔 밤이 길어졌다는 이유로 늦게 자고, 실내는 냉방 탓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운 환경이 반복된다.
눈 밑 다크서클은 단순한 피로의 지표를 넘어, 혈액순환 저하와 수면 호르몬의 교란까지 의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오래 보며 잠들거나, 실내 조명이 강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돼 숙면이 어려워진다.
이럴 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취침하고, 자기 전 스마트폰은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수면 30분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간단한 명상이나 스트레칭도 뇌를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다크서클은 메이크업으로 가릴 수 있지만, 몸의 피로는 감출 수 없다. 초여름, 숙면이 최고의 미용 루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