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한 헤어를 위한 트렌드는 단순히 스타일링을 넘어,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 찾고 있다. 과도한 시술이나 제품에 의존하기보다는, 두피와 머릿결 본연의 건강을 지키는 ‘내추럴 헤어 케어’가 대세로 떠오른 것. 집과 사무실, 운동 후 등 일상의 다양한 장면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머릿결 관리법을 모았다.
우선 최근 주목받는 트렌드는 ‘극단적 세정 자제’다. 매일 샴푸를 사용하는 대신, 이틀에 한 번 또는 두피 상태에 따라 샴푸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강남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지혜(34) 씨는 “출퇴근 후 머리가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무작정 자주 감기보단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가벼운 드라이만 하는 방식으로 머릿결이 훨씬 좋아졌다”고 경험을 전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두피 마사지도 일상이 됐다. 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하는 이현우(39) 씨는 샤워 중 손끝으로 두피를 2~3분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을 꾸준히 실천한다. 덕분에 두피가 시원해지고, 머리카락도 덜 빠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앰플이나 오일,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 사용 역시 ‘레이어링’이 인기다. 샴푸 후 젖은 머리에 가벼운 오일을 먼저 바르고, 이후 드라이 전에 수분크림 타입 트리트먼트를 겹쳐 바르는 방식이다. 이때 제품을 두피가 아닌, 머리카락 끝 위주로 바르는 것이 좋다.
생활 속 작은 변화, 예를 들어 자는 동안 머리 마찰을 줄이는 실크 베개 커버 사용이나, 머리를 항상 묶기보단 풀어서 통풍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엔 집에서도 미스트 타입의 두피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리는 루틴도 인기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스트레스와 충분한 수면, 영양 섭취가 헤어 건강의 기본임을 강조한다. 바쁘더라도 견과류, 달걀, 해조류 등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강한 머릿결은 한순간의 관리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 쌓여 자연스럽고 윤기나는 머리를 만들어낸다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