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하 문정원)은 ‘2023년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정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양 활용 대중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기획하고 8월 1일(화)부터 9월 1일(금)까지 출품작을 모집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둔 만큼 ‘한국의 전통문양과 청룡’을 주제로진행하였으며, 전통문양은 문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포털(https://www.culture.go.kr)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토록 해 큰 관심을 모았다.
공모에 접수한 작품 중 총 1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상장 및 62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이 중 대상 수상작은 일상에서도 전통 문양을 만나볼 수 있도록16종의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구성해 올해연말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아정(개인)의 ‘늘푸른 푸뇽이’가 차지했다. 캐릭터 명인 푸뇽이는 2024년 갑진년에 태어난 해맑은 푸른 도롱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토종 도롱뇽의 생김새에 용문 문양을 접목한 귀여운 청룡 캐릭터 및 신비로운 이미지를 강조한 전통 자개 문양 적용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청룡 캐릭터인 하룡이가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전통을 체험한다는 콘셉트의 △허린(개인)의 ‘하룡이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버터고구마(팀)의 ‘푸용이의 덕담티콘’ △킴도령과 숨아씨(팀)의 ‘(K문화가이드)용키’가 선정되었다. 이외 장려상으로는 △김태연(개인)의 ‘귀염뽀짝 청룡이’ △양승호(개인)의 ‘작지만 강력해! 푸릉이’, △김지만(개인)의 ‘소중한 푸르뇽’, △용두용미(팀)의 ‘하찮은 용용이’, △김재린(개인)의 ‘푸르른 청룡 미르’, △정연순(개인)의 ‘푸르뇽’ 등 총 6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외에도 문정원에서는 전통문양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10년간 구축해 온 6만여 건의 전통문양 데이터를 무료 개방하는 등 다양한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기존 전통문양을 현대적 트렌드를반영하여 품질을 개선 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규문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하고 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그동안 전통문양을 현대화 하는데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 만큼, 이번 공모전은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아도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줘 그 의미가 더 크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전통문양활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및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문화정보원 디지털사업국 문화빅데이터부